11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다음주 추천주로 씨젠을 꼽았다.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분기 최대실적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91억 원(+3542.8% 이하 전년 대비) 수준으로 추정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피부나 연골 등의 재생을 돕는 PDRN/PN 물질에 대한 원천기술을 통해 주로 피부/조직 손상관련 의료, 미용용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코로나19의 여파에도 골관절치료제인 콘쥬란의 판매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64억 원(+56.1%)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4~5월에 콘쥬란의 수요 폭등에 따른 물량부족 현상을 겪은 것을 감안하면 3분기에도 실적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티엠반도체에게도 눈길을 줬다. 2분기 실적은 계절비수기와 코로나19 여파에 영업이익이 1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주요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뿐아니라 하반기 실적쏠림현상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NAVER)도 네이버 플러스 멤버쉽 서비스, 네이버 통장에 따른 네이버 플랫폼 충성도 증가, 금융사업 쪽 네이버 플랫폼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수요 회복시 가장 빨리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졌다. 국내 브랜드 가운데 대중국 수요(면세, 중국) 가장 강하기 때문이다. 과거 위기시 우수한 비용관리로 이익안정성도 확인했다는 것도 매력이다.
하나금융투자는 SK에 러브콜을 보냈다. SK바이오팜의 지분 75% 보유해 SK바이오팜 주가 상승으로 순자산가치(NAV)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녹십자에게도 눈길을 뒀다. 코로나19로 3분기 독감백신 매출의 급증이 예상된다. 3분기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가 중국 허가받을 수 있다는 것도 주가상승의 재료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