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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모리뉴 감독 연이은 VAR ‘오심’ 악연…‘레전드’들도 동정 목소리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7-11 00:00

연이은 VAR 판정 오심에 격정을 토로한 토트넘 조제 모리뉴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연이은 VAR 판정 오심에 격정을 토로한 토트넘 조제 모리뉴 감독.

현지 시간 9일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서 토트넘은 적지에서 본머스와 0-0으로 비겼다. 시작 초반 4분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쓰러졌지만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비디오 어시스턴트 레퍼리(VAR) 개입도 없었고 끝내 페널티킥은 주어지지 않았다.

이날 VAR를 맡은 마이클 올리버 심판은 토트넘이 패한 지난 2일(현지시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VAR를 맡았다. 셰필드전에서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의 득점이 VAR의 개입으로 취소됐다.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거듭되는 이러한 판정에 납득이 가지 않는 듯하다.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스포츠’에서 “이 경기에는 가장 중요한 장면이 있었다. 언제, 누구의 일인지는 알 것이다.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다”라고 탄식했다.

이어 “셰필드전 VAR와 같은 심판이었다. 온 세상의 누구나 저것은 PK라고 알고 있다. 전원이라고 하면 전부다. 나만의 의견이 아니다. 온 세상의 모든 사람이다. 모든 사람이 저건 PK라고 알고 있다”고 격한 분노의 감정을 표시했다.

모리뉴는 또 “케인이 페널티킥을 100% 성공시킬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보통 시작 5분 만에 고전하는 팀을 상대로 1점을 먼저 뽑으면 경기는 완전히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셰필드전과 마찬가지로 ‘맨 오브 더 매치’는 선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셰필드전에서는 나 자신과 선수들을 다그칠 수 있었지만, 오늘은 그럴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을 맡은 ‘레전드’ 로이 킨과 파트리스 에브라도 판정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킨은 “피치의 어디에서라도 그것은 파울이었다”라고 지적하고 “모리뉴의 실망은 이해할 만하다. 경기를 할 때 20회 재검토할 필요는 없다고 하는 심판이 있다. 내가 보기에 명백한 PK다. 판정에 놀랐다”고 말했다.

에브라도 “명백한 PK다. 모리뉴가 불평하는 것은 맞다. 왜 저게 PK가 안 돼?”라고 동조하며 “심판은 택시로 귀가해야 한다. 이게 피치가 다른 곳이면 파울이야. 왜 박스 안에 있으면 PK로 안돼? 내가 보기에 그건 PK다”라고 말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역시 토트넘에 페널티킥을 줬어야 했다며 오심을 인정했다는 것. 또 이날 애스턴 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사우샘프턴에서도 역시 VAR 개입에 따른 오심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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