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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국 대학들, 대면 수업 병행·소송으로 유학생 비자 취소 방침에 대응하지만 한계

하버드대와 MIT, 하와이대(UH)는 연방 정부의 정책 정지 처분 소송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7-10 17:00

미국 연방정부가 올해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받는 외국인 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고, 신규 발급을 중단하기로 한 이후 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사진은 하버드대학 전경 사진=CNBC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연방정부가 올해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받는 외국인 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고, 신규 발급을 중단하기로 한 이후 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사진은 하버드대학 전경 사진=CNBC
미국 연방정부가 올해 가을 학기에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받는 외국인 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고, 신규 발급을 중단하기로 한 이후 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언택트(비대면) 수업이 권장돼야 할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강경책을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새로운 규정은 다분히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제활동 재개 등을 노린 백악관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지만, 대학가는 당장 새로운 정책에 따른 피해자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

대학들의 대응은 여러 갈래이지만 어려움은 크다. 연방정부의 잘못을 다투는 소송을 제기하는가 하면 일부 오프라인 강의를 재개하는 방안 검토도 하고 있다.

하버드대와 MIT, 하와이대(UH)는 연방 정부의 정책 정지 처분 소송을 냈다. 항의 시위도 병행하고 있다. 이들은 연방정부가 유학생들의 불안감과 공포심을 자극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극소수만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한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가을 학기엔 학부생과 대학원생 모두 온라인 강의를 받게 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신입생들 다수는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숙사에서 생활할 이들 신입생도 온라인 수업을 받아야 한다.

프린스턴대도 온라인 수업을 위주로 하는 계획을 세웠다. 프린스턴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가리지 않고, 학생들에게 10%의 등록금 인하 혜택을 주기로 했다.

MIT는 4학년 학생에게만 캠퍼스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다른 학생들은 오프라인 수업을 들어야 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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