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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조지 플로이드 사건 계기 포드차 직원들 "경찰차 생산 중단하라"

짐 해킷 포드 CEO "경찰 업무에 기여" 직원들 요구 일축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7-11 10:00

포드 폴리스 인터셉터. 사진=포드차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폴리스 인터셉터. 사진=포드차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미국 전역에서 격화된 항의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과잉진압 문제가 불거진 것이 미국 경찰차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포드자동차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온라인매체 더버지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흑인 근로자를 비롯한 포드차의 일부 직원들이 최근 포드 경영진과 간담회에서 포드에서 생산하는 경찰차 ‘포드 폴리스 인터셉터’에 관해 문제 제기를 했고 이후에 이 차량의 생산을 중단할 것을 사측에 요구하고 연판장이 직원들 사이에 돌았기 때문이다.

포드차 직원들이 경찰아 생산 중단을 요구한 이유는 포드 폴리스 인터셉터가 경찰 과잉 진압의 상징물처럼 인식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포드 폴리스 인터셉터는 현재 미국 내에서 운행되는 경찰차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경찰차 모델이다.

포드차의 연매출에서 포드 폴리스 인터셉터가 차지하느 비중은 크지 않지만 경찰차 개발과정에서 갖가지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업부문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연판장에 서명한 직원들이 사측이 이달 15일까지 행동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 가운데 짐 해킷 포드차 최고경영자(CEO)는 “포드 폴리스 인터셉터가 경찰관의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며 이같은 요구를 거부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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