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의 2020년 2분기 영업이익은 234억원(전분기 대비 89% 증가)으로 컨센서스(327억원)를 밑돌 전망이다.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증익은 대부분 일회성 비용의 소멸에서 기인했다. 한국 PP(폴리프로필렌)등의 이익 개선( 전분기 대비 148억원 상승)되겠으나 일회성 비용(125억원)의 소멸, 원료가 하락 효과(전분기 대비 감소 143달러/톤) 등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실적이라고 판단된다.
효성화학의 베트남 신규 설비 현황과 전망을 다음과 같다. PP/DH사업부 영업이익은 2019년 1500억원, 2020년 7000억원, 2021년 1조8000억원, 2022년 2조3000억원으로 구조적 증익을 기록하며 전사의 실적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2020년 PP 30만톤/년(전체의 50% 규모)의 상업 가동 개시로 매출액은 증가하겠으나 원료 조달 차질에 따른 비용 구조 악화로 적자 흐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PDH와 PP(각각 60만톤/년) 상업가동 시작하면서 점진적 가동률의 상향조정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실적 반영은 하반기로 예상되며 2020년 베트남 신규 설비 가동 효과 온기 반영되면서 수익성 정상화가 개시될 전망이다.
효성화학은 효성에서 화학 사업 부문 분할하여 설립된다. ▷사업환경은 ▷ 대면적 디스플레이와 OLED 시장 성장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며 ▷경기변동과 관련 ▷국제유가와 세계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효성화학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294% ▷유동비율 77% ▷자산대비 차입금비중61% ▷이자보상배율 4배 등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등급으로 평가됐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효성화학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효성(20.17%) ▷조현준(8.76%) ▷조현상(7.32%) ▷기타(7.51%) 등으로 ▷합계 42.76%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