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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실업자 3300만 명... 금융위기 때보다 5배 웃돌아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10 06:34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230만명을 기록,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230만명을 기록,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진=로이터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23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현재 총 실업자는 3300만명에 육박해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당시 실업자 수를 5배 가까이 웃돌았다.

3월말 이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최근 서남부주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고 있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230만명 가운데 약 130만명은 기존 실업수당을 신청한 일반적인 기준의 노동자들이었다.

나머지 100만명은 실업수당 대상이 아닌 자영업자·프리랜서 등으로 이들은 연방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새로 만든 '팬데믹 실업 보조(PUA)' 프로그램을 신청해 실업수당을 받았다.

CNBC에 따르면 미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방역을 위한 봉쇄가 시작된 3월 21일 주간 이후 16주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전 주간 기록은 1982년 10월에 기록한 69만5000명이었다. 또 2009년 3월 금융위기에 따른 미 경기침체 중 기록한 최고치도 66만5000명에 불과했다.
CNBC는 3월 중순 이후 미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매주 2009년 경기침체 당시 기록을 최소 2배 웃돈 셈이라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노동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하이디 시어홀츠 경제정책연구소(EPI) 정책 부문 이사는 이전 경기침체기에 비해 최근의 실업은 더 큰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면서 최근 실업은 일시적인 것으로 그치지 않고 영구적인 것이 될 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어홀츠는 계속 영업을 하는 업체들도 수요 둔화로 인해 기존 인력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심각한 경기침체 한 가운데서 해고된다는 것은 생활수준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뜻한다"고 우려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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