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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재확산·대량실업 지속 여파로 일제히 하락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10 04:47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대량실업 지속 등 경기 침체 우려로 유럽증시는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대량실업 지속 등 경기 침체 우려로 유럽증시는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진=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일제히 떨어졌다.

독일 경제신문 한델스블라트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중단 및 재봉쇄 우려, 코로나19 쇼크로 인한 주요국 대량 실업 여파로 투자자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경기 충격 여파로 기업들의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백화점 체인 존루이스와 소매업체 부츠는 9일 각각 직원 4000명, 13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의 5월 수출이 9% 증가해 4월의 증가율 24%보다 회복세가 둔화되고 게다가 시장 예상 증가율(14% 증가)에도 못미친 요소도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 한주 131만4000 건으로 14주째 감소세를 보이며 직전 주(141만3000건)보다 9만9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138만8000명 예상)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주간 100만명 이상의 실업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걱정거리로 남아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24.92포인트(0.76%) 하락한 3,261.17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2.48포인트(0.77%) 오른 363.6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6.54포인트(1.73%) 빠진 6,049.6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60.12포인트(1.21%) 떨어진 4,921.01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5.35포인트(0.04%) 내린 12,489.46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393.58포인트(1.98%) 밀린 19,505.95을 기록했다.

방글라데시 출신 입국자들의 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비상이 걸린 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에 역외 국가 출신 입국자에 대한 방역 지침 수위를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베르토 스페란차 보건장관은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 담당 집행위원과 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의 옌스 슈판 보건장관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솅곈조약 및 EU 이외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해 엄격한 새 예방대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스페란차 장관은 또 역외 출신 입국자들에 의해 야기된 감염을 더 효과적으로 통제하고자 EU 회원국들이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요청은 최근 이탈리아 내 방글라데시 이주민 사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EU는 역외 국가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한국 등 15개국 출신 방문자에 한해 이달 1일부터 입국 제한을 해제할 것을 권고했으나 이탈리아는 당분간 응급 상황 등을 제외하곤 입국시 14일 의무 격리 조처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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