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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형 경제' 주장한 정 총리, "코로나 이후 절실"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7-0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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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제11차 목요대화를 열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항아리형 경제'로의 중심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무총리 서울공관인 삼청당에서 중견·강소기업인과 관련 전문가를 초청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적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로 성장과 혁신이 정체되는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마련됐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방면에서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며 중견·중소기업들이 주축이 되는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 총리는 지난 2006년 산업부 장관 시절부터 '항아리형 경제론'을 주장해 왔다.
정 총리는 "우리 경제구조는 대기업 숫자는 적고 중소기업 숫자는 많은데, 허리라고 할 수 있는 중견기업이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호리병처럼 돼있다"며 "이를 항아리처럼 배가 불룩한 강소 중견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가야 대한민국 미래가 있다는 주장을 15년 전부터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수출주도형 전략을 추진하며 소수 대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글로벌 경쟁이 심해지며 낙수효과가 줄었고 그대로 가면 대한민국 성장판이 닫힌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됐다"며 "코로나 충격을 보면서도 다시 한 번 항아리형 경제구조가 절실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 같은 외부 충격 극복에는 소수 대기업뿐 아니라 다수 강소 중견기업이 큰 역할을 해줘야한다"며 "그래야 위험이 분산되고 허리가 튼튼한 경제구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체계 변화에 따라 소재·부품·장비의 자립과 발전이 중요한데, 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도 앞당겨질 텐데,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중견·강소기업의 무대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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