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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니트'는 겨울 패션의 전유물이 나니다"…올여름 '쿨 니트' 제품 봇물

남성복과 아웃도어 중심으로 여름용 니트 상품 연이어 출시

연희진 기자

기사입력 : 2020-07-10 08:15

올여름 여름용 니트 소재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LF이미지 확대보기
올여름 여름용 니트 소재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LF
대표적인 겨울 소재로 불리는 니트가 올여름 '쿨 니트'로 패션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보통 니트는 여름에 착용하기에는 덥고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여름용으로 느슨하게 처리된 '써머 니트'는 일반 면 소재보다 바람이 잘 통하고, 신축성이 있어 활동성도 뛰어나다. 특히 니트 특유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 때문에 직장인들의 여름 옷차림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LF의 경우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에서 물세탁이 가능한 ‘쿨니스 니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바이오 워싱이라는 특수 가공법을 적용해 물세탁 때 발생할 수 있는 수축을 방지하고 부드러운 감촉을 유지한다. 시원한 촉감이 느껴져 여름철 착용이 가능하며 달라붙지 않아 체형을 보완해주는 효과도 있다.

아이젤의 '소프트샤인 메탈니트 세트'는 카디건과 민소매 니트를 한 세트로 구성한 제품이다. 가볍고 가슬가슬한 촉감의 비스코스 레이온 소재로 몸에 달라붙지 않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형지I&C의 남성셔츠 브랜드 '예작'은 지난 5월 '폴로넥 니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심플한 디자인의 니트 폴로 셔츠로 단정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얇은 니트웨어 소재를 적용해 통풍이 잘되고, 부드러운 촉감과 신축성 있는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예작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슈에도 불구하고 이번 폴로넥 니트는 출시 3일 만에 롯데백화점 잠실점,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중심으로 2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면서 "기존 예작의 주 고객이었던 중장년층은 물론 2030세대의 구매도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이 시작되면서 활기를 띤 아웃도어 업계에도 여름 니트 소재가 인기다.

레드페이스 '퀀텀 니트 워킹화'는 남녀 공용 로우컷 워킹화로, 갑피 부분에 착용감이 뛰어난 여름 니트 소재를 적용해, 우수한 경량성과 통기성을 자랑한다. 갑피에 적용된 니트 소재는 보송보송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며, 발과의 일체감이 높아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네파 '액시온 레깅스'는 신축성 좋은 니트 원단을 사용한 10부 기장의 여성용 레깅스다. 편안한 착용감으로 요즘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도 가볍게 입을 수 있어 활동성을 높여준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여름이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가 여름 타깃의 제품 출시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여름용 니트도 그중 하나로 폴로 셔츠, 라운드 셔츠, 민소매 등 여러 디자인으로 출시되면서, 어디에나 쉽게 활용할 수 있어 남녀노소 호응이 좋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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