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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워런 버핏 "분산투자는 무지의 산물"…애플에 올인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09 09:47

워런 버핏 미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워런 버핏 미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뉴시스
투자의 교과서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지만 분산투자에서만큼은 정상을 크게 벗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신의 평소 지론이기도 하다.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보유 포트폴리오 가운데 절반 가까운 43%가 애플 주식에 집중돼 있었다.
마켓워치는 8일(현지시간) 버크셔의 애플 보유지분 가치는 현재 910억 달러가 넘어 40%를 크게 넘는다면서 분산투자와는 거리가 크게 멀다고 지적했다.

버핏은 그러나 분산투자를 폄하해왔다.

그는 "분산투자는 무지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안다면(자신의 투자를 정확히 꿰뚫고 있다면) 이는(분산투자는) 의미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마켓워치는 가장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버크셔 포트폴리오는 현재 2140억 달러 규모로 버핏의 권고에 따라 투자를 하고 있다.
버핏은 애플의 주가 급등세에 힘입어 현재 애플 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43%, 나머지 46개 종목이 평가액 기준으로 57%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버크셔 포트폴리오에서 2위 비중을 차지하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를 뺀 나머지 45개 종목의 지분 평가액 합계는 애플 한 곳에 못미친다.

앞서 버핏은 연초 CNBC에 출연해 애플이 버크셔의 전반적인 실적에서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나는 애플을 그저 단순한 주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애플을 버크셔의 3번째 기업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크셔가 소유한 자동차 보험회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노던 산타페(BNSF)에 이어 애플이 3번째 자회사라는 것이다.
그는 "애플은 아마도 내가 아는 가장 최고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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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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