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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인디-태국등 주변 동남아국들과 치열한 FDI 유치경쟁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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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치열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선진국의 신흥국 투자가 대폭 감소하는 반면,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등이 중국 공장을 이전하려는 글로벌기업 유치전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까페비즈’등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자바섬 바탕(Batang)에 새로 조성한 산업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 일본, 한국, 대만,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기업이 이곳으로 이전해 오기를 원한다”며 "공장 부지를 확보하지 못한 외국 기업들에게 바탕산업단지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024년까지 산업단지 19개를 추가로 조성하고, 현행 25%인 법인소득세를 올 연말까지 22%로, 2022년까지 20%로 낮출 계획이다.

태국 정부 투자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중국에서 이전하는 외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농업 인센티브 정책을 승인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달 5일 발표한 경제 회복 정책에 1억17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15년간 세금을 면제하는 방안을 포함시켰다.
미얀마 정부는 FDI 기업 선정 기준을 마련했으며, 베트남은 8월 1일 유럽과의 자유무역협정 발효를 계기로 유럽 기업 생산기지 이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의료 산업에 초점을 맞춘 외자 유치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건강 및 의료 관련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매장을 설립하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10일부터 의료용품 및 장비 생산 업체에 세금 감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태국은 제약 및 의료용품 생산 업체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연장하고 건강 및 의료 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의 다수 기업들이 중국 밖으로 투자를 이전할 계획이다. 일본은 최근, 자국 기업이 중국 공장을 다른 국가로 이전시 지원할 보조금 예산 2조1900억 달러의 집행을 승인하기도 했다.

다만, UN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세아 신흥 국가에 대한 투자가 4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향후 1~2년동안,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FDI 유치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사진없는 기자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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