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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도 아마존 프라임처럼 구독서비스 시작…주가 7% 급등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08 14:15

월마트 매장에서 시급 근로자가 근무하는 모습. 사진=월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월마트 매장에서 시급 근로자가 근무하는 모습. 사진=월마트
월마트가 아마존처럼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내고 특별 서비스를 제공받는 아마존 프라임 스타일의 구독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가는 7% 급등했다.

CNBC는 7일(현지시간) 복스 리코드 보도를 인용해 월마트가 이달부터 아마존 프라임 식의 구독서비스를 출범한다고 전했다.
앞서 월마트는 지난 2월 구독기준 서비스인 월마트+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세부내용이나 유치전략, 경쟁사와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독서비스 출범 소식에 월마트 주가는 이날 주식시장 급락세에도 아랑곳없이 7% 가까이 급등해 주당 126.95달러에 마감했다.

리코드에 따르면 월마트+ 회원이 되면 연간 98달러를 회비로 내는 대신 주문 당일 신선식품 배달, 월마트 주유소에서 기름값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리코드는 월마트가 당초 3월말이나 4월 월마트+를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출범이 늦어졌다고 전했다.
구독서비스는 아마존이 15년전 시작한 아마존 프라임에서 그 효과가 입증됐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 수는 현재 1억5000만명 이상으로 성장했다. 아마존은 낸 회비가 아까운 소비자들을 끌어들여 이들이 더 자주 쇼핑하도록 만드는데에도 성공했다.

연간 119달러를 회비로 내면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은 무료로 더 빠른 배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아마존프라임의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도 무료이고, 아마존이 소유한 식료품점 '홀푸즈'에서는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하지만 월마트+가 월마트를 아마존과 경쟁하는 위치로 끌어올릴지도 관심거리가 됐다.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이 빠르게 커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아마존에 뒤져 있는 월마트가 격차를 좁히고, 시가총액도 따라잡을 수 있는 발판이 될지를 판가름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됐다.

아마존은 현재 시가총액이 1조5000억달러 수준이지만 월마트는 4분의1 수준인 3600억달러에 불과하다.
그러나 월마트의 전자상거래 부문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월마트가 아마존과 대등한 위치로 급부상하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작년 매출 성장률이 37%를 기록한데 이어 4월 30일 마감한 1회계분기 매출 증가율은 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74% 폭증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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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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