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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대만 TSMC, 소니 CMOS 이미지 센서와 OEM 협력 확대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07-09 13:15

대만 TSMC가 소니 CMOS 이미지 센서와의 OEM 협력을 확대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대만 TSMC가 소니 CMOS 이미지 센서와의 OEM 협력을 확대한다. 사진=로이터
대만 TSMC는 소니 CIS(CMOS Image Sensor)와 OEM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문매체 기즈차이나가 8일(현지시간) 전했다. TSMC의 계열사와 공급망 구성원들이 소니의 대량 주문을 함께 맡게 된다. 소니의 요구에 따라 일부 업체들은 이미 CIS 패키징과 테스트 용량 증대에 나섰다.

TSMC는 주난(Zhunan)에 새로운 고급 CIS 패키징 라인을 구축할 것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현재 확정 단계에 있다. 라인 구축 계획은 이달 중 공식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구축이 시작되면 내년 중순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소니와의 협력 확대로 TSMC의 투자지출은 100억 달러(12조 원)에 달할 수 있다. 새로운 주난의 생산라인은 TSMC의 첨단 패키징 최대 생산기지가 될 것이다. 소니의 OEM을 위핸 CIS 패키징 생산라인이다.
TSMC의 14B 팹 생산 라인은 소니의 고급 CIS용으로 배정돼 있다. 소니의 카메라 이미지 센서는 5G 스마트폰용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센서 수요 증가의 유일한 이유는 아닌 것 같다. 자율주행이 가진 시장 잠재력도 CIS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 전체가 고급 CIS의 향후 적용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소니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옴니비전 등 경쟁사들도 생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니는 5G 시대 이미지센서 수요 호조를 낙관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능력이 부족해 삼성, 옴니비전 등 경쟁업체들이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TSMC와의 협력은 자사의 센서 매출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소니의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소니와 TSMC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다만 CIS 센서에 대해서는 소니의 전략은 내부 역량에 의조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소니는 이 전략을 처음으로 변경,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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