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인도네시아, 아마존 구글 등 미 IT기업에 부가세 10% 부과

인도네시아 세무당국이 미국 아마존 등 IT기업에 매출액의 10%를 부가가치세(VAT)로 부과한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세 대상은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 스웨덴 음악전송업체 스포티파이, 알파벳 산하 구글의 아시아태평양법인 및 아일랜드법인 등이다.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연간 6억 루피아(약 5000만 원) 이상의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을 기록하거나 1만2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외국기업으로부터 10%의 부가가치세를 징수하는 것이 골자다.

세무당국의 대변인은 당국은 해외 과세대상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계속하겠다. 과세 대상 기업은 향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