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이날 오후장에서 스냅 주가는 전일비 8% 넘게 급등했다.
중국과 국경에서 충돌을 빚으며 사상자까지 내고 있는 인도는 이미 지난주 중국 애플리케이션 십여개를 포함해 틱톡을 금지한 바 있다.
중국 정보기술(IT) 대기업 바이트댄스의 SNS 플랫폼인 틱톡은 사용자들이 짧은 동영상이나 음악 등을 만들 수 있게 해 지난 1년간 미국에서 급격한 인기 몰이를 해왔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4월 틱톡 앱 내려받기가 20억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소셜미디어 주가는 이날 상승세를 타 장중 틱톡이 8% 넘게 급등한 데 이어 페이스북이 2.4%, 트위터는 3.2%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기 시작해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를 미국에서 퇴출시켰고, 중국으로의 기술유출 억제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무역긴장에서 시작된 견제가 남중국해, 홍콩보안법 등 정치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대선전략의 일환으로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을 위해 중국 압박을 강화하고는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이 승리한다 해도 정책 기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