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로나19 위기에도 실적 선방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실적 선방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분기 잠정 매출액 12조8340억원, 영업이익 493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 24.4%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수준이다. 당초 증권업계는 LG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액 12조7100억원, 영업이익 3999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보다 약 1000억원 늘어난 셈이다.

한편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