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라임·옵티머스펀드의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 "독자적인 금융감독 체계와 사전·사후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과연 금감원이 독자적으로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운영되고 있느냐"며 "지나치게 금감원에 많이 간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2004년 금감원이 금융위원회에 예속돼 현재 상태로 있는 게 금융감독체계"라며 "감독체계만큼은 최소한 독립해서 독자적인 감독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일종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1조6000억 원 피해를 낳은 라임 사태에 이어 1000억 원대의 옵티머스 사태를 둘러싼 정·관계 로비 사례가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