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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미래는 꿈에서 시작…지치지 말고 도전하자"

사내벤처프로그램 C랩 임직원과 간담회

오만학 기자

기사입력 : 2020-07-06 15:3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달 2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달 23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 오직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수원사업장을 찾아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에 참여 중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이다. 참여 임직원들은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본인들이 직접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로부터 ▲C랩에 참여한 계기 ▲사내 벤처 활동의 어려움 및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창의성 개발 방안 ▲도전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그는 직원들에게 "지치지 말고 도전해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고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C랩 스타트업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 'C랩 갤러리'를 돌아보며 스타트업 기업 성과물을 직접 체험해보고 개선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한편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C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한 직원 163명이 45개 기업 창업에 성공했으며 삼성은 C랩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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