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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호주가 200발 도입하려는 LRASM의 놀라운 성능

사거라 370km,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7-06 17:25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지난 1일(현지시각) 호주방위군( Australian Defence Force.이하 ADF) 후보생들 앞에서 향후 10년간 2700억 호주달러(1840억 달러) 규모의 신무기 도입과 무기 개량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이 가운데는 장거리 미사일이 들어 있는데 미국제 항공기 발사 장거리 대함 미사일 AGM-158C 'LRASM' 도입 계획이 포함돼 있다. 바로 '2020년 최신 국방전략과 전력구조계획(2020 Defence Strategic Update and a 2020 Force Structure Plan)'의 뼈대다.사거리 370km의 대함 미사일이 도입된다면 태평양에서 중국 해군에는 상당한 위협이 될 전망이다.

호주가 도입하기로 한 장거리 대함순항미사일 LRASM. 사진=록히드마틴이미지 확대보기
호주가 도입하기로 한 장거리 대함순항미사일 LRASM. 사진=록히드마틴

6일 뉴스브레이크에 따르면, 린다 레인놀즈 호주 국방장관은 같은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호주국방부는 수량 미상의 AGM-158C LRASM을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에서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놀즈 장관은 다만 호주군이 구매할 물량을 약 8억 달러어치라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2월 AGM-158C 최대 200발과 관련 장비를 9억9000만 달러(예상액)에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월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총 200발의 LRASM을 호주에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FMS 방식은 미국 정부가 보증하고 무기를 생산한다음 수입국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LRASM은 미국이 개발한 장거리 펀치력을 자랑하는 순항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370km이상으로 JASSM-ER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터보제트 엔진과 1000파운드 (450kg) 관통 폭발 파편 탄두를 탑재하고 레이더 시커와 기타 센서를 장착해 대함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총중량 1.1t(부스터 제외)이다. 최고속도는 음속에 가깝다.
발사 후 중고도를 비행하다 종말 단계에서 해수면에 바싹 붙어 비행하는 시스키밍(Sea skimming) 기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발사플랫폼은 F/A-18E/F 수퍼호넷, B-1B랜서 전략폭격기, F-35A스텔스 폭격기, P-8포세이돈 해상 초계기다. 호주 공군은 수퍼호넷 24대를 보유하고 있다.

도입된다면 사거리 124km인 하푼 미사일을 운용중인 호주 공군에 원거리 타격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레이놀즈 장관은 덧붙였다.

LRSM은 현재는 보잉이 생산한 F/A-18F 수퍼호넷에만 탑재되겠지만 호주가 도입한 다른 무기체계에도 통합될 것이라고 레이놀즈 장관은 밝혔다. 다른 무기체계란 다름아닌 P-8A포세이돈 해상 초계기와 F-35A 스 텔스 전투기다.

호주의 국방력 강화 의지는 강고하다. 중국이 경제력을 바탕으로 해군력과 항공력을 강화하면서서 서태평양과 남중국해를 장악하려는 시도하는 시점에 미국과 함께 견제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호주의 군사력 강화의지는 모리슨 총리가 지난 1일 연설에서 "군사력의 새로운 전략 목표는 호주가 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으로 호주의 군사력을 배치해 전략 여건을 조성하고 호주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들을 억제하며 필요하다면 신뢰할 수 있는 군사력으로 대응하도록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한 데서도 읽힌다.

모리슨 총리는 우리는 새롭고 덜 유순한 전략적 시기에 진입했다는 현실을 직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새로운 전략 목표가 요구하는 군의 새로운 능력과 과시한 결단력은 잠재적과 세력들, 인프라스트럭쳐를 원거리에서 위험에 처하게 하고 호주의 국익을 위협하는 비용 계산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는 이밖에 극초음속 무기를 포함해 고속 장거리 무기 연구 개발에 최대 93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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