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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한 여름의 산타클로스’

서린사옥 협력업체 직원 300여명에게 깜짝 선물..“마스크 벗고 하이파이브 할 날 기대”

김민구 기자

기사입력 : 2020-07-05 09:00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월 28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릴레이 헌혈 행사’에 예고 없이 방문한 뒤 헌혈에 앞서 문진을 하고 있다. 사진=SK‧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월 28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릴레이 헌혈 행사’에 예고 없이 방문한 뒤 헌혈에 앞서 문진을 하고 있다. 사진=SK‧뉴시스
최태원(60) SK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그룹 협력업체 직원들의 시름을 달래주는 ‘한 여름의 산타클로스’가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위생, 안전, 출입관리 등을 담당하는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지난달 30일 깜짝 선물을 건넸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방역과 위생 관리가 강화된 서린빌딩 건물관리 직원 300여 명에게 선물과 감사 카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물은 마스크와 홍삼 등이며 감사 카드에는 최 회장이 직접 “최선을 다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 마스크를 벗고 건강한 모습으로 하이파이브 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훈훈한 소식은 한 SK 직원이 그룹 인트라넷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글은 SK그룹 임직원들의 입소문을 타고 게재 후 조회 수가 하루만에 3000개가 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댓글에는 “회사가 자랑스럽다” “최 회장의 따뜻한 진심과 배려에 감동했다, 코로나도 이겨낼 수 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자신을 SK서린빌딩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엄마라고 소개한 한 구성원은 댓글에서 “어린이집 선생님과 조리사분들도 선물을 받으셨다고 들었다. 코로나로 긴장하며 아이들 돌보시는 분들이라 항상 죄송했는데 회장이 대신 챙겨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적었다.

한편 최 회장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 쇼크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월 화상으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이 사회,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Safety Net)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그룹사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SK그룹 콘트롤타워다.

최 회장은 또 그룹 해외 현지 주재원과 가족, 백신 연구개발 구성원들을 격려한 데 이어 지난 5월 28일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한 현상이 빚어지자 SK그룹의 헌혈 릴레이에 직접 참하는 등 SK그룹의 사회안전망 관련 활동을 앞장서서 이끌고 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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