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는 이날 증권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포르킬랴(Forquilha) 댐 주변 안전지대를 확장하려는 것은 엄격한 조사와 전제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안전지대 확장은 지난해 발레사의 브루마디뇨 광산 광미댐 붕괴로 270여명이 숨진 이후 브라질 검찰과 발레가 합의한 사안이다.
발레 측은 댐은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서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오우로프레투(Ouro Preto) 근처 포르킬랴 댐 두 곳 중 하나는 붕괴가 임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나머지 두 곳은 낮은 경보 수준이라고 마이닝위클리는 전했다.
포르킬랴 1,2,3 댐은 발레가 브루마지뉴 광미댐 붕괴 이후 해체를 위해 19억 달러를 배정해 놓은 댐이다.브루마지뉴 댐 붕괴로 전체 길이가 546.5㎞인 파라오페바 강 가운데 최소한 300여㎞ 구간은 생태계가 거의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환경단체의 조사에서 파라오페바 강의 중금속 오염도가 허용치의 600배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