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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박스권 돌파하나…코로나19 혈장치료제 기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0-07-03 10:53

녹십자 실적추정 현황, 자료=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녹십자 실적추정 현황, 자료=키움증권
녹십자 주가가 박스권을 벗어날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에다 코로나19 치료제 기대로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녹십자 주가는 내림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녹십자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32% 내린 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하락세다.

녹십자 주가는 폭락장과 맞물려 지난 3월 17일 장중 9만7400원까지 주저앉았다. 4월 19만 원까지 급등했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며 14만 원-16만 원대의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증권가는 박스권 돌파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반기 바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녹십자의 2분기 매출액 3612억 원(이하 전년 대비+0.4%), 영업이익 204억 원(+4.1%)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추정치 대비 각각 4% 밑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부는 코로나19 영향과 분기 약 80억~90억 원에 판매된 고혈압치료제 아타칸 계약 종료, B형간염 치료제인 바라크루드 특허만료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연구개발(R&D) 비용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281억 원)이 예상되나, 고마진의 수두 백신 수출 선적 물량이 의약품 물류 이슈로 2~3분기로 나눠서 수출돼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반기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두백신 매출 이연은 코로나19에 의한 선적(shipping) 지연이 원인”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 수출백신의 매출 289억 원(+185.6%)으로, 추정되는데 하반기 백신 매출 성장을 통한 실적 개선뿐만아니라 주요 파이트라인(신약후보물질) 모멘텀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치료제의 기대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 19의 혈장치료제이자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인 GC5131A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중”이라며 “7 월 내 국내 임상진입할 예정인데, 임상 설계에 따라 최종 허가 일정의 윤곽이 잡히며 내년초 허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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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의 경우 키움증권 20만 원, 하이투자증권 18만 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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