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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스트레스 테스트 미국 연준(Fed) 의 경고 , 은행 금융주 와르르 코스피 코스닥 비상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KB 하나 우리 농협 주목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기사입력 : 2020-06-29 06:25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미국 연준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한 이후 뉴욕증시에서 은행 금융주 등이 와르르 무너졌다.

코스피 코스닥에서도 은행 금융주 변동이 올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2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즉 연준의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 최대 7,00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이 부실화하고 주요 은행 중 4분의1가량이 건전성에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준의 공개경고는 대출이 급증한 국내 금융사들도 침체가 길어질 경우 연체율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연준은 이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회복 시나리오를 ‘V자’와 ‘U자’, 더블딥(이중침체)을 뜻하는 ‘W자’ 등 세 가지로 나눠 33개 주요 은행의 파장을 측정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현재 12%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7.7~9.5%로 떨어져 대출 손실이 5,000억~7,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전된다. U자와 W자 회복국면에서는 몇몇 은행이 최소 자본규제 수준에 근접한다.
미국 5대 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요구 자본수준을 약간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은 CET1 4.5%, 기본자본(Tier1)비율 6%를 넘어야 하는데 이번에 골드만 삭스가 이에 미달한 것이다,

연준은 스트레스 테스트결과를 토대로 은행들에 △자사주 매입 중단 △배당 제한(이전 수준 초과 금지) △필요자본 재평가 및 자본유지계획 제출 △스트레스테스트 재실시 등을 요구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경제성장률이 -3.2%로 급락할 경우 대출연체로 인한 금융사의 신용손실이 44조5,000억원, 주식과 채권 등 자산가치 하락으로 발생하는 시장손실이 48조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연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이후 금융주 움직임과 주요 경제 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전일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3분기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을 금지하고, 배당도 현 수준 이하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대다수 은행이 건전하지만, 코로나19 위기가 심각할 경우 일부 은행이 최소 자본 규정을 위배할 수 있다고 연준은 지적했다.

배당 한도 제한 등의 조치가 나오면서 전일 급등했던 은행주가 약세로 돌아서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JP모건체이스 주가는 장 초반 3.8%가량 내리며 전일 상승폭을 반납했다. 씨티그룹 주가도 2.5%가량 약세다

은행주는 전일 볼커룰 완화와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온건할 것이란 기대로 큰 폭 올랐었다.

상무부는 지난 5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8.2%(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4.2% 감소했다. 월가 예상 7.0% 감소보다 양호했다.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대한 부담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어 2차 유행 우려가 팽배하다.

확진자가 급증세인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이 경제 추가 재개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는 등 경제 정상화에 차질도 가시화하는 중이다.

다만 뉴욕처럼 코로나19가 진정된 지역은 경제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등 미국 내에서도 지역별로 상황이 엇갈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면적인 봉쇄를 다시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란 점을 재차 확인하면서, 경제도 회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회복 기대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뒤섞이면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유럽증시는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84%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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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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