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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HMM, 삼성重 거제조선소에서 컨테이너 6호선 ‘로테르담’호 명명식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HMM 재도약이 해운 재건 밑거름”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6-26 17:35

삼성중공업이 'HMM 로테르담'호의 명명식이 26일 열렸다. 사진=HMM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이 'HMM 로테르담'호의 명명식이 26일 열렸다. 사진=HMM
HMM(옛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로테르담(Rotterdam)’호 명명식을 26일 개최했다.

이번 명명식은 지난 4월 23일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 이후 두 번째이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개최된 이날 명명식에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해 배재훈 HMM 대표이사,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 부인 오문자 여사가 참석해 대모(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참석한 이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해운산업 최일선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HMM 임직원 여러분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명명식이 해운산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영정상화, 더 나아가 미래 재도약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HMM 로테르담’호로 명명된 이번 선박은 2018년 9월 계약한 12척의 2만4000TEU급 선박 중 여섯 번째이며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5척 선박 중 두 번째이다. TEU는 컨테이너 20피트(길이 6m) 컨테이너 1개를 뜻한다.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은 최대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선박을 말한다.
지난 4월 대우조선해양에서 인도 받은 1호선 ‘HMM 알헤시라스’호 이어 현재까지 선박 총 5척이 유럽노선에 투입됐으며 올해 9월까지 총 12척이 투입될 예정이다.

배 HMM 대표는 “세계 해운업계 중심 무대에서 HMM이 글로벌 선사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정부, 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대한민국 해운산업 재건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HMM은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하나로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조선 3사(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와 약 3조15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선박 20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HMM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올해 9월까지 2만4000TEU급 12척과 내년에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1만6000TEU급 8척을 순차로 인도 받을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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