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카카오페이증권] KT&G : 시간이 지날수록 실적도 매력도 상승

중동향 담배수출 회복 긍정적... 2분기 수출금액 850억~900억원 예상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6-26 06:56


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페이증권 장지혜 애널리스트는 드디어 담배 수출이 회복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분기 KT&G의 해외 담배 수출은 2070억원(전년대비 9.4% 증가)으로 2017년 이후 2년만에 유의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중동향 담배 수출 회복이 긍정적이다. 2분기 수출금액이 850억~900억원으로 1분기 149억원 대비 성장흐름이 나타나면서 앞으로 해당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중동향 수출 유통 대리상 알로코자이와의 계약(7년간 2조2000억원 물량 계약) 물량이 순차적으로 이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미국과 신시장 수출 물량이 성장하고 있다.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와 연계된 전자담배의 수출은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수출 물량과 수익인식에 대해 예상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다.

다만 ▷PMI가 기 진출한 국가 유통망을 활용해 빠르게 시장 침투가 가능하고 ▷PMI 전자담배 판매량(2019년 PMI 596억개비 vs KT&G 25억~30억개비)과 비교시 KT&G의 성장성은 높아보인다.

단순히 판매량 증가를 통한 고정비 감소효과만으로도 전자담배 OPM(영업 이익률)은 현재 30%대에서 일반담배 수준인 40%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자담배 수출은 동사의 실적 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 상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KT&G는 기타 사업의 긍정 부정 요소간 서로 상쇄되면서 시간 지날수록 실적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코로나19로 인한 면세점 채널 부진이 국내 담배 매출 하락으로 인삼공사 외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면세점 채널 비중은 각각 KT&G 국내 담배의 10%, 인삼공사 국내 매출의 20% 내외다. 해당 부문에서의 매출 부진이 외형과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부동산 분양 수익에서 2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5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 부동산 분양수익은 2019년 3500억원, 2020년 5400억원, 2021년 5600억원, 2022년 2800억원씩 순차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 유지를 투자의견으로 제시했다. 아직 PMI와 연계한 전자담배 수출 관련 실적을 감안하지 않았음에도 현주가는 20년 Fwd PE 9.0배에 불과하며 배당수익률 5.6%에 달한다. 향후 추가적인 실적 상향과 밸류에이션 상향까지 기대된다는 점에서 동사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KT&G는 국내 1위 담배 제조업체다. 사업환경은 ▷담배산업은 독과점형 시장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외산 담배 소비 증가로 국산 담배 점유율이 낮아지는 추세이고 ▷KT&G는 동남아 및 유럽 등 해외 시장확대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동사는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이다.

KT&G의 주요제품은 ▷제조담배 (98% 에쎄, 레종, 더원, 보헴, 타임, 디스플러스, 심플, 디스 등) ▷반제품 순매출 (2.6%) ▷임대수익 (2.2%)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잎담배, 판상엽, 담배부산물 (36.2%) ▷담배재료품, 포장지, 포장재료품 (60.7%) 등이다. KT&G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국민연금공단(11.18%)다.

KT&G의 실적은 ▷담배 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 ▷해외시장 확대 ▷자회사 한국인삼공사 실적 호조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고 ▷부채비율22% ▷유동비율256%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0% ▷이자보상배율 645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사진없는 기자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