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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무협,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 'NextRise 2020, Seoul' 성료

장원주 기자

기사입력 : 2020-06-24 17:26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0, Seoul'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0, Seoul'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은 무역협회와 함께 23~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0, Seoul'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더불어 국내외 대·중견기업들과의 사업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한 최대의 스타트업 지원 행사로서 산은과 무역협회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 주최했다.
'NextRise 2020, Seoul'은 삼성, 현대차, SKT, LG 등 국내 대부분의 대기업들과 Microsoft, BAYER 등 글로벌 기업들까지 대거 참여해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국내 최대 오픈이노베이션 축제의 장이었다.

코로나로 위축된 벤처 생태계의 활성화 계기가 된 행사장에서는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벤처캐피탈(VC) 94개사가 사업협력과 투자 목적으로 국내외 스타트업과 1700회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작년 행사의 2배 이상 규모로서 NextRise가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자 모두를 지원하는 B2B Fair로 성장한 결과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다수의 창업가들과 국내외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대표적 창업가로는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연사로 참여해 후배 창업가들을 위해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스타트업에서는 컬리(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역사 강사로 잘 알려진 단꿈아이 설민석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해 사업가로 도전하게 된 계기 등에 대해 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쿠팡, 야놀자, 샌드박스네트워크, 스마트스터디, 마이리얼트립 등 유명 스타트업들 또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투자자로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직방 등 투자로 잘 알려진 골드만삭스아시아 이재현 대표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VC인 요즈마그룹의 이갈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 투자전략을 공유했다. 옐로우독, 소풍, 크레비스파트너스 등에서도 연사로 참여해 임팩트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외 대기업들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삼성NEXT, AWS, Microsoft, 수자원공사는 행사장에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행사 양일간 스타트업을 만났다. 삼성NEXT는 삼성전자 현업부서와 협력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ClassroomX' 세션을 개최했다. AWS는 'AWS Startup Day' 세션을 개최해 AWS가 그간 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해온 사례를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스타트업이 적응해야 하는 뉴노멀에 대해 토론했다. Microsoft 또한 스타트업과 Microsoft의 파트너쉽을 통한 스타트업 성장전략을 설명했고 실리콘밸리 VC 파트너를 초청해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현대차, 한화, 롯데, CJ, Johnson&Johnson 등도 참여해 자사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하고 협력할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구글은 검색엔진과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스타트업 지원 기능을 설명하고 네이버는 자사의 Clova AI 솔루션을 B2B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해외에서는 이케아, 다임러(메레세데스 벤츠), 레고, 포드 등 다수의 기업이 온라인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 글로벌 기업은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이노베이션 전략과 스타트업과의 협업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번 페어에는 180개사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대기업들과 VC들을 비롯한 다양한 참관객들에게 자사의 영위사업과 서비스를 홍보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대다수의 국내외 전시회가 취소되었기 때문에 이번 페어는 스타트업들이 자사를 대외에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600개 이상의 스타트업들이 현장에서 사전매칭을 통해 대기업, VC들과의 1대 1 상담에 참여했다.

이번 페어는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위기상황을 감안해 참여기업과 일반 참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행사장에서는 NextRise 전용앱을 이용한 QR코드 인식, 시간대별 총원관리,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전시부스 및 현장상담 부스에 가림막 설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엄격한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혁신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협업 플랫폼 활성화가 꼭 필요하고 그것이 코로나19의 비상상황에서도 ‘NextRise 2020’을 개최하는 이유”라며 “협업과 동반성장, 상생은 NextRise가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서 협업의 고리를 찾기 위해 이번에 함께 모인 모든 기업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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