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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TSMC “화웨이 수주 주문공백, 애플 등으로 메울 수 있다 ”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0-06-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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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세계 1위 TSMC의 류더인(劉德音) 회장은 이번 달 미국 제재로 화웨이에 대한 판매가 금지될 경우 주문 공백을 애플 등 거래처로 빠르게 메울 수 있다고 밝혔다.
TSMC 고객사에는 화웨이 반도체 부문 하이실리콘(HiSilicon)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분쟁과 안보 우려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것은 세계 최대 반도체칩 계약업체 화웨이가 생산기지를 갖고 있는 양국 간에 외교적 사건을 발생시켰다.

지난 달 TSMC은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TSMC의 판매를 제한하는 조치인 칩 수출 규칙을 개정하자는 내용을 발표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미국에 120억 달러 규모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세계 최대 통신장비 공급국이자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에 미국 기술로 만든 반도체의 판매시 허가를 받도록 했다.

대만의 경제기획기관인 국가발전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Council)의 신임 단장인 쿵밍신씨는 미국이 대만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경제 관계가 아닌 특정 기업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쿵은 “미국은 대만에게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으라고 요구하지 않았다”며, 타이베이에서 기자들에게 “화웨이를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이 화웨이를 표적으로 삼은 가장 큰 이유는 화웨이가 투명하지 않고 중국 정부와 너무 긴밀한 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쿵은 "TSMC에 대해서는 더 이상 화웨이의 주문이 없지만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정말로 필요로 하기 때문에 빠르게 주문이 채워졌다"말하고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TSMC는 고객에 대한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며 언급을 피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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