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박원순 "사흘간 일평균 확진 30명 넘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재개"

전문가 경고, 현 상태 유지시 한달 후 확진자 하루 800여명 우려

지원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6-22 16:30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와 관련해 상황이 악화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이후 서울시에서 3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수가 30명을 넘거나 병상가동률이 70%에 도달하는 등 공공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정도에 이르면 종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무엇보다 지금까지 잘해 왔고 K방역으로 세계 모든 국가들이 칭찬했는데, 우리가 그 명성을 끝까지 유지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사회적거리두기는 전염병의 확산을 막거나 늦추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통제 조치 혹은 캠페인이다. 외출과 집단활동을 삼가하고 사람 간 접촉 후에는 손씻기를 강조하는 등의 행동요령이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인 신규 확진자 30명 발생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신규 확진자 20명 수준은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 시장은 또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며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한 달 후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800여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우려를 전했다.
박 시장은 "4월 30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국의 평균 R값 1.79로 급격히 증가된 상황"이라며 "이런 상태가 유지된다면 한 달 후 하루 확진자수가 8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고 설명했다.

R값은 환자 1명이 추가로 감염시키는 다른 환자의 수를 계산한 수치다. '감염재생산지수' 등으로 불린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차 대유행에 대비해 감시·검사(Test)→역학·추적(Trace)→격리·치료(Treat)의 '3T 체계'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대대적인 선제검사를 통해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조용한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행했던 '선제검사'를 고위험군인 요양시설,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무자격 체류 외국인 등 사각지대를 발굴해 촘촘하게 실시한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