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직 등 직장생활의 악영향이 비정규직과 저임금근로자, 여성에게 더 많이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은 26.3%가 실직을 경험, 정규직의 4%에 비해 6.7배 높았다.
월 소득 150만 원 이하 저임금노동자의 실직 경험은 25.8%, 여성은 17.1%로 나타났다.
반면 500만 원 이상 고임금노동자는 2.5%에 불과했다.
또 저임금자(46.2%)는 고임금자(16.9%)보다, 여성(34%)이 남성(21.3%)보다 일하는 시간이 줄었다.
이에 따라 월 소득이 감소했다는 응답도 비정규직이 52.8%로 정규직의 19.2%에 비해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정부가 지향해야 할 정책과 관련해서는 90.9%가 '정규직 일자리를 늘리고 비정규직을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