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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동성애 데이트 앱 ‘블루드’, 나스닥 상장 추진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0-06-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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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동성애자 남성용 데이트앱 '블루드' 소유사인 블루시티홀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 예금주(ADS) 공모에서 5000만 달러(한화 약 604억 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의 거물급 인사들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끈 회계 스캔들이 잇따르자 미국 거래소들이 중국 기업에 보다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은 최소 자금조달 기준과 감사인 요건 강화를 포함한 규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ADS의 각 제안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ADS는 ‘BLCT’라는 상징 아래 나스닥 글로벌 시장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밝혔다.마바올리 블루시티홀딩스 창업자 겸 CEO는 “공기업이 되면 글로벌 브랜드 확장과 기업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LGBTQ 커뮤니티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최적화를 지속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IPO 수익금은 회사의 블루드 데이팅 앱의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사용하고, 인공지능과 데이터 같은 기술에 대한 투자를 위해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블루시티는 210여 개국에 4900만 명의 등록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중국 외 지역 사용자들은 2020년 3월 블루드의 월간 총 사용자 중 49%, 즉 600만 명 이상을 차지했다.

이 회사는 반 LGBTQ(성소수자 중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를 합하여 부르는 단어) 공공정책이 시행되거나 동성관계가 불법인 특정 국가와 지역에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블루드의 1차 시장인 중국은 지난해 말 자국 입법부가 민법에서 동성결혼을 재검토할 것임을 시사했다.

블루시티는 지난 3월까지 3개월 동안 2억 7천만 위안(한화 약 461억 6120만원) 의 매출에 대해 2790만 위안(한화 약 47억 7000만원)의 일반 주주에게 귀속된 순손실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블루시티의 앱은 데이트 서비스 제공 외에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부모가 되고 싶은 남성들을 해외 대리인과 연결시켜준다. 이 서비스들은 수익원을 다양화하려는 전략의 일부이다.

미국은 현재 뉴욕시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1969년 스톤월 반란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6월에 열리는 프라이드의 달을 기념하고 있다. 미국 대법원은 월요일 획기적인 판결에서 노동자들이 동성애자 또는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해고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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