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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재규어 랜드로버, 영국 직원 1000명 이상 감축한다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20-06-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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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재규어 랜드로버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3개월 만에 5억 파운드(한화 7,600억 원)의 손실을 겪었으며, 직원 1,0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작년 사상 최대 36억 파운드(한화 5조 5천억 원)의 손실을 겪고, 2020년 수입을 몇 주 만에 모두 날렸다.
회사는 현재 직원 1,000여 명을 감원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웨스트 미들랜드의 머지사이드(Merseyside), 솔리훌(Solihull) 및 캐슬 브롬위치(Castle Bromwich)의 헤일우드(Halewood) 공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이 지난해 3분기 말까지 3억 5천만 파운드(한화 5,300억 원)의 세금 손실을 보고한 후 1년 동안 422만 파운드(한화 67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바 있다.

회사는 한 해 동안 자동차 509,000 대를 판매하여 전년보다 70,000 대가 감소했다. 문제는 Covid-19가 재규어 랜드로버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을 강타하여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연간 수입은 230억 파운드(한화 35조 원)로 1억 2천만 파운드(한화 1,800억 원)가 줄었다는 것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모회사인 인도 타타 모터는 디젤 차량 판매가 급감하고 Covid-19가 발생하기 전에도 부진했던 중국 시장에 대한 과잉 의존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기록적인 손실 이후 5,000개의 일자리를 삭감하고 2021 년까지 10 억 파운드의 비용 절감 목표를 세울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타타 모터는 성명에서 “현재 진행 중인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고 비즈니스의 장기적인 성공을 보호하기 위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추가 운영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Covid-19 전염병을 감안해 회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제조 공장의 계약 대행사 직원 수를 줄이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점진적 회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춘계 판매가 특히 고무적인 가운데 4월에 비해 3%, 작년 5월에는 4% 증가한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는 ‘정크투자 등급’으로 인해 재무부와 영국 은행의 대출 자격을 얻지 못한 후 이 달 5개의 중국은행에서 50억 위안(한화 8,500억 원)을 대출한 상황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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