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6일 코스피가 5.28% 상승하자 레버리지 효과가 큰 파생상품 시장인 옵션 시장에서 이날은 콜옵션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200은 전일대비 5.46% 상승한 282.59로 마감했다.
7월 둘째 목요일이 만기일인 7월물 옵션의 시세를 살표보자.
코스피200과 가장 근접한 행사가격 282.5 인 콜옵션 종목은 16일 하루동안 157.28% 급등했다.
행사가격이 더 높은 콜옵션 외가격 종목일 수록 상승폭은 더 큰 편인데 행사가격 342.5 인 종목의 경우 무려 400%가 상승했다.
반면, 지난 15일 급락장에서 급등했던 풋옵션은 이날 대부분 하루 동안 50% 가까이 하락한 종목이 대부분이다.
전일 포지션을 보유했다는 가정하에 이날의 승자를 꼽으라면 당연히 콜옵션 매수 포지션 보유자이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듯 이날 콜옵션 매도 포지션 보유자들의 평가 손실은 눈덩이 처럼 늘어났다.
풋옵션의 경우 매수 포지션 보유자의 손실과 매도 포지션 보유자의 이익이 엇갈렸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