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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혼다 자동차 공장에서 폭발...노동자 2명 부상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06-16 09:27

혼다자동차 미에 현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직원 2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혼다자동차 미에 현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직원 2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사진=로이터
혼다자동차 미에 현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직원 2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15일(현지 시간) 타임스노우뉴스가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15분쯤 스즈카 시에 있는 혼다 제조시설의 배전반 근처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0대 남성 2명이 인근에서 장치 검사를 하고 있다가 심한 화상을 입었다.
스즈카에서 약 2㎞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공장은 용광로가 정지된 후 검사를 받고 있었다. 폭발 당시 부상한 두 명은 배전반을 가동해 전류의 흐름을 확인하고 있었다.

혼다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으며 언론에는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만 전하고 있다. 공장은 예정대로 가동한다고 한다.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은 회사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의심한다고 말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사이버 공격 의심으로 내부 네트워크 결함이 발생해 일본 공장에서 차량 출하가 일시 중단됐다.

재팬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혼다는 사이버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 이번 공격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 공격 의혹에 이어 혼다 모터사이클, 스쿠터 인도 Pvt, 혼다자동차 인도 등 이 회사의 글로벌 자회사들이 잇따라 의심 징후를 감지해 IT 인프라와 운영을 중단하라는 조치를 내렸다.
혼다자동차의 네트워크 붕괴가 전 세계 혼다 지사들로부터 보고됐지만 혼다자동차 인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 이후 공장 생산 재개 준비단계여서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혼다 모터사이클과 스쿠터 인도는 글로벌 네트워크 중단으로 인해 인도 내 제조 시설의 생산 일정을 일시적으로 조정하게 됐다고 인정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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