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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 휴직 75일 만에 출근

약 4000여 명 복귀...SMA협상은 진행 중

김민구 기자

기사입력 : 2020-06-15 20:32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미타결로 무급휴직에 들어간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이  15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출근하자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노조 평택지부 간부들이 손을 흔들어 환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미타결로 무급휴직에 들어간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이 15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출근하자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노조 평택지부 간부들이 손을 흔들어 환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지연으로 강제 무급휴직 신세가 됐던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가 15일 미군 부대에 정상 출근했다.

이에 따라 무급휴직 소동은 4월 1일 시작된 지 75일 만에 사실상 막을 내렸다.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은 무급휴직 근로자 4000여명이 업무에 복귀하라는 주한미군 측 통지에 따라 이날부터 근무지로 출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를 비롯해 서울 용산 등 전국 주한미군 기지 앞에서는 이들을 축하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노조 관계자는 “무급휴직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국과 미국이 SMA 협상을 신속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주한미군사령부는 SMA 유효기간이 끝났다는 이유로 전체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7000여명 가운데 4000여명에 대해 4월 1일자로 강제 무급휴직 조치를 내렸다.
그후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를 올해 말까지 미리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자 미 국방부가 이를 받아들여 무급휴직 사태가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한미 SMA협상은 미국의 과도한 방위비 증액 요구로 한국과 미국이 아직 협의단계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방위비 '13%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해 증액 규모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13% 인상'이 최대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미국은 50% 인상된 13억 달러를 요구해 난항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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