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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마이크로소프트, 브라우저 엣지 업그레이드로 구글 크롬과 맞짱 뜬다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6-10 09:40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 크롬에 도전할 수 있는 브라우저 엣지를 새로 업그레이드해 사용자들에 배포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 크롬에 도전할 수 있는 브라우저 엣지를 새로 업그레이드해 사용자들에 배포한다. 사진=로이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운영체제(OS)에 탑재된 기존 엣지 브라우저 대신 새로 만든 크로미움 기반 엣지 브라우저를 윈도10 사용자들에게 배포한다.
9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월 중순 공식 발표한 엣지에 대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대비 속도는 48% 빠르면서 배터리는 덜 잡아먹는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사용자들이 크롬미움 기반 엣지를 쓰려면 직접 다운로드를 받아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윈도 업데이트를 통해 크로미움 기반 엣지 브라우저가 사용자 PC에 자동으로 설치된다. 새 엣지 브라우저가 깔리면 기존에 있던 구형 엣지 브라우저는 삭제된다. 기존 엣지에서 쓰던 설정, 비밀번호, 즐겨찾기 등도 크로미움 기반 엣지에서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 같은 배포 방식은 20여년전 윈도에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미리 탑재해 제공했던 방식과는 다른 것이다.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크로미움 기반 엣지 브라우저를 윈도 업데이트를 통해 배포하겠다고 발표했다. 크로미움 기반 엣지는 또 맥OS, iOS, 안드로이드, 윈도7 운영체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엣지의 새로운 기능에는 사용자가 웹을 검색할 때 원치 않는 알림 메시지를 숨기는 도구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근무 시 사람들과 작업을 더 쉽게 해주는 파일전송 기능도 추가되었다.
시장조사업체 넷마켓셰어가 공개한 PC용 웹브라우저 점유율에 따르면 68.50%가 구글 크롬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MS 엣지는 7.59%로 크롬의 9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 크로미움 기반 엣지 브라우저를 선보인 후 인기가 지속해서 상승하며 파이어폭스를 제치고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성능 면에서도 크롬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MS가 지난달 2004 기능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엣지 브라우저 자동 업데이트를 본격적으로 배포에 나선 만큼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크로미움 기반 엣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엔진을 버리고 구글 크롬에 탑재된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기술인 크로미움을 활용해 다시 만든 웹브라우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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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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