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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경기침체 바닥 찍어.. 주가 뛰고, 채권 수익률 올라"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6-04 17:5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수조달러를 채권시장에 쏟아붓고 있지만 채권시장의 신용경색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수조달러를 채권시장에 쏟아붓고 있지만 채권시장의 신용경색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사진=로이터
채권시장 흐름은 미국 경제가 최악의 국면에서는 벗어났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채권 시장 전략가들의 말을 인용해 채권시장 흐름으로 보면 미 경기침체는 4월에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민간고용정보업체 ADP가 발표한 5월 민간고용 동향에서도 지난달 실업자 수는 시장 예상보다 약 600만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주가는 뛰고, 채권은 매도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채권을 매도하면서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수익률은 올랐다.

시장 지표금리인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0.70%에서 0.77%로 상승했다. 4월 13일 이후 최고치 0.757%를 넘어섰다.
MUFG 유니온 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럽키는 "채권시장이 거의 죽은 줄로 알았지만 오늘 일부 생존신호가 잡혔다"면서 "ADP 통계가 분위기를 잡았다"고 말했다.

럽키는 "ADP 고용보고서가 다른 시장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지만 채권시장에는 늘 강한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내 민간 고용 일자리 감소폭은 275만개 수준이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900만개 감소폭보다 300만개 넘게 적은 수준이다.

5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5월 고용동향에서는 833만개 일자리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실업률은 19.5%로 전망된다.

그러나 ADP 민간고용동향과 시장 전망이 큰 격차를 보임에 따라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망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4일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 통계가 발표된 뒤 고용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BMO 선임 고정수익자산 전략가 존 힐은 "이제 최악의 경제 상황은 지나갔다는 인식이 자리잡은 것 같다"면서 "그렇다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올리지도 않을테고, 대규모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뒤따르지도 않으며, 양적완화(QE)가 끝나는 것도 아니"어서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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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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