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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연구진, 리튬이온전지 대비 80% 성능 지닌 소듐이온전지 개발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6-04 17:55

이번 연구에 참여한 워싱턴주립대 송준화 박사과정 졸업생이 소듐 이온 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워싱턴주립대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연구에 참여한 워싱턴주립대 송준화 박사과정 졸업생이 소듐 이온 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워싱턴주립대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과 미국 에너지부 산하 퍼시픽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의 연구진이 현재 압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리튬 이온 전지를 대체할만한 수준의 소듐 이온 전지를 개발했다고 사이언스얼러트 등 외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싱턴주립대 기계·재료공학부 유에헤 린 교수가 이끈 연구진이 개발에 성공한 소듐 이온 전지는 1000회의 충전 후 용량이 80% 이상을 유지해 기존의 리튬 이온 전지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rtters)' 최근호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해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기술 전문가인 임레 귝 미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저장연구국장은 “이번 연구로 소듐 이온 전지 기술이 크게 발전했다”면서 “소듐 이온 전지가 기존 리튬 이온 전지를 대체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소듐 이온 전지는 기존의 리튬 이온 전지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2차 전지로 나트륨 이온 전지라고도 한다.
소듐 이온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종래의 리튬 이온과 화학적 성질이 비슷하면서도 해수에 녹아 있기 때문에 지구상 어디서나 저렴하고도 손쉽게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나트륨은 소금의 주성분이므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반면, 배터리로 만들 경우 충ㆍ방전 효율이 낮아 이를 극복할 기술이 소듐 이온 전지 개발의 핵심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6월 KAIST 신소재공학과 육종민 교수 연구팀이 황화구리를 음극 재료로 사용해 용량과 수명이 늘어난 나트륨 이온전지를 개발한 바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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