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자가격리 대상자가 약 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 2일 오후 6시 현재 자가격리자가 총 3만9944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9613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1만33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전날 자가격리자 6명이 친지 방문과 지인 만남 등을 이유로 격리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중 5명은 고발 조치할 예정이며, 나머지 1명은 계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79곳(2843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968명이 입소해 격리 중이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