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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IPO 시장 워너뮤직 등 대형주 상장으로 기지개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6-03 13:28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워너뮤직 등 올 최대 규모가 될 상장을 시작으로 다시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당초 2일(현지시간) 공모가가 결정될 에정있던 워너는 뉴욕의 정전사태로 인해 이를 연기했지만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마켓워치는 9년만에 재상장되는 워너뮤직은 주당 23~26달러 공모가로 주식 7000만주를 발행해 최대 18억2000만 달러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에서는 18억9000만 달러까지 보기도 한다.

르네상스 캐피털의 캐슬린 스미스는 "이번주는 한동안 가장 바쁜 주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3대 음반사 가운데 하나인 워너뮤직은 애틀랜타 레코드, 워너 레코드, 엘렉트라 레코드 등 주요 음반사의 모기업이자 에드 시란, 브루노 마스, 카디 B, 투엔티원 파일롯츠, 리조, 케이티 페리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소속된 음반사다.

지난해 9월 30일 마감한 회계연도 순익은 2억5800만 달러, 매출은 44억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전 2개 회계연도에는 각각 3억1200만 달러, 1억4900만 달러 순익에 매출은 40억1000만 달러, 3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워너뮤직은 공시서류에서 밝혔다.
2005년 상장됐던 워너뮤직은 액세스 인더스트리스에 인수되면서 비상장사가 됐다. 액세스는 상장 뒤에도 워너뮤직 경영권을 가질 예정이다.

워너뮤직 경쟁사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시가총액은 작년에 약 340억 달러를 기록했다.

IPO 시장은 코로나19 기간 씨가 말랐다. 일부 바이오텍,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정도만이 상장했다.

백지수표 기업이라고도 부르는 SPAC는 기업 형태가 갖춰지지 않은 기업으로 다른 기업을 인수하거나 IPO를 통해 자본을 조달한 뒤에 기업 형태를 갖추는 곳을 말한다.

올들어 IPO 규모는 전년비 64% 감소했다.

르네상스는 워너뮤직을 비롯한 비상장사들이 조만간 시장에 재상장된다면서 "이들은 레드카펫을 밟으며 화려하게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전 영업·회계 등 기업용 플랫폼 업체인 줌인포 테크놀러지스는 공모가 전망치를 주당 16~18달러에서 19~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4450만주를 팔아 최대 8억9000만 달러를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다.

줌인포의 상장은 기술주 상장 포문을 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중국 게임 업체 넷이즈가 11일 홍콩증시에서 2차 상장에 나설 계획이고, 온라인 중고차 판매업체 V룸도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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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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