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판 부총재는 중국은 경기 부흥을 지원할 수 있는 통상적인 금융정책의 여지가 남아 있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조치의 경우 단기적인 정책 조정으로 양적완화가 아니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촉진을 위해 이번 주부터 융자 희망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4000억 위안(68조 8000억 원) 규모의 특별차환 한도를 활용해 분기별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의 대출을 매입한다.
판 부총재는 이 조치로 중소기업 대출의 40%에 대해해서는 무이자로 자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 당국자는 "이 융자에서는 차용자의 담보나 보증을 필요없고 총 4477억 위안(77조 원)의 중소기업용 융자가 이 지원 조치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판 부총재는 경제가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어 국내 은행 자산의 질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