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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김광수 교수,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임상 치료 세계 최초 성공

KAIST 석·박사 졸업생 출신… ‘역분화 줄기세포’ 기술로 뇌 이식 임상 성공, 파킨슨병 정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최영운 기자

기사입력 : 2020-06-02 13:00

김광수 하바드대 교수. 사진=KAIST이미지 확대보기
김광수 하바드대 교수. 사진=KAIST

미국 하버드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광수 교수가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 본인의 맞춤형 줄기세포 임상 치료에 성공했다.

KAIST는 김광수 하바드대 교수(KAIST 대학원 석·박사 졸업)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의학 분야 저널인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지에 '환자의 피부세포를 변형해 파킨슨병 환자에 주입 시킨 결과 큰 거부반응 없이 운동능력을 회복한 사실'이 소개됐다고 2일 밝혔다.

파킨슨병의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체세포를 안정적으로 줄기세포로 전환한 뒤 이를 다시 도파민 세포로 분화시킨 후 뇌에 이식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은 고효율로 진행돼야 하며 유해성이나 부작용이 없어야만 가능하다. 이런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김광수 교수는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연구에 오랫동안 집중해 왔다.

맞춤형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법 모식도. 사진=KAIST이미지 확대보기
맞춤형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법 모식도. 사진=KAIST


김광수 교수는 "향후 안정성과 효능성 입증을 위해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이 필요하며 FDA의 승인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ˮ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10여 년 정도 후속 연구를 계속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맞춤형 세포치료가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또 하나의 보편적인 치료 방법으로 자리 잡게 될 것ˮ이라고 기대했다.

김광수 교수는 KAIST 대학원 석·박사 졸업생 출신으로 신경과학과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며, 현재 모교인 KAIST에서 해외초빙 석좌교수와 총장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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