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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틀레티코 MF 니게스 SNS에 “사흘 뒤 새 클럽 발표” 메시지에 억측 난무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6-02 00:10

아틀레티코 MF 사울 니게스(사진)가 사흘 뒤 새로운 클럽을 발표하겠다는 메시지를 SNS에 올리면서 그 진의가 무엇인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아틀레티코 MF 사울 니게스(사진)가 사흘 뒤 새로운 클럽을 발표하겠다는 메시지를 SNS에 올리면서 그 진의가 무엇인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소속된 스페인 대표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가 사흘 뒤 새로운 클럽을 발표한다는 메시지를 SNS에 올리면서 이적을 발표하는 것 아니냐는 큰 주목을 받게 됐다.

사울은 5월 31일에,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새로운 클럽 3일 후에 발표’라는 문자가 들어간 화상을 투고했다. 1일에는 ‘2일 후’라고 하는 새로운 화상도 올렸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카운트다운’ 화상을 올리며 “나에게 있어서 큰 것을 발표하고 싶다”라고도 말했다.

사울에 대해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꾸준히 보도돼 왔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1억5,000만 유로(약 2,048억4,900만 원)로 고액으로 설정된 계약 해지금이 지불되지 않는 한 매각에 응하지 않을 자세라고도 보도되고 있다.

그 사울이 이적 발표를 예고하는 듯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발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견해도 영국 미디어 등에서는 전해졌다. 하지만 스페인 미디어는 보다 냉정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

‘마르카’지는 사울의 투고는 마케팅 광고 캠페인으로 거취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아스’지는 e스포츠와 관련된 프로젝트인 것 같다고 예상하면서 사울이 곧 아틀레티코를 떠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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