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국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현재 파크 휴업 중이지만, 긴급사태선언 및 대규모시설 휴업요청이 해제로 이달 19일 부터 파크의 일반 영업을 재개하기로 한다고 공지했다.
홈페이지 공고에 따르면, 소프트오픈으로 이달 8일(월)~18일(목) 기간으로 오사카부에 거주중인 연간패스 소지자로 사전등록한 고객만 초대하며, 15일(월)~18일(목) 기간은 사전에 특별스튜디오패스를 구입하신 오사카부 주거 중인 고객만 입장 가능하다.
이달 19일(금) 이후의 일반 영업 개시부터는 간사이 2부 4현 주민들과 연간패스 소지자들, 각종 스튜디오패스를 구입한 고객들이 입장 가능하다.
일본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재개장은 지난 5월 21일 오사카 현과 주변 지역에 대한 비상사태를 해제한 이후 이 지역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방문객들은 안면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입장 전 체온을 점검하고 놀이기구와 기타 관광지에 대한 사회적 거리 규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사업체들과 학교, 그리고 박물관들도 지난 2주 동안 전국적으로 서서히 재개장하고 있다.
도쿄의 백화점과 영화관은 지난주 비상사태가 끝난 후인 4월 이후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오사카와 인근 지역의 주민들은 곧 피에 굶주린 백상아리와 재회하고 해리포터가 좋아하는 버터비어를 홀짝홀짝 마실 수 있게 되지만, 미키마우스의 팬들과 그의 친구들은 도쿄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기 위해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