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수원시는 1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영통구 매탄3동 소재 ‘수원동부교회’ 집단감염 현황과 조치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1일 오늘 오후 3시 현재, ‘수원동부교회’ 예배에 참여한 담임목사와 신도 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수원시 확진자 57번부터 64번 확진자가 이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매탄동에 소재하고 있는 수원동부교회의 전체 신도수는 총 400여명으로 파악되었으며 5월 24일부터 27일 사이, 모든 예배에 참석한 신도는 총 314명으로 밝혀졌다.
시는 5월 24일(일)부터 5월 29일(금)까지의 기간 중 단 한 번이라도 ‘수원동부교회’에 방문했던 314명 중 20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이 양성, 193명이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나머지 113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실시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5월 24일부터 29일까지의 기간 중 수원동부교회의 모든 예배 및 각종모임에 참석한 신도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으며 특히,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있어 향후 보건당국과 협의해 필요하다면 자가격리 통보 대상자를 신도의 가족으로 확대하고,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 자가격리 등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동부교회는 지난 29일 밤 11시 '자진폐쇄 안내문'을 부착했으며, '긴급공지'를 통해 2주간 모든 건물 폐쇄와 모든 예배 및 각종모임을 중단하였다.
시는 건물 폐쇄 기간 동안, 교회 내부와 주변 지역에 대한 긴급 추가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wju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