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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리쇼어링 저해 요인은 고임금 때문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6-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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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 기업의 리쇼어링(해외공장 국내복귀)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노동비용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일 미국 민간조사연구기구인 컨퍼런스보드의 자료를 이용해서 2010∼2018년 우리나라 제조업의 단위노동비용을 국내 기업이 많이 진출한 주요 10개국과 비교한 결과, 국내 단위노동비용은 연평균 2.5% 증가했지만 주요 진출국 10개국은 0.8% 감소했다고 밝혔다.

단위노동비용은 상품 1단위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노동비용이다.

국가로 보면 중국의 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이 연평균 2.5%로 우리나라와 같았고, 미국 1.2%, 브라질 0.8%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3.8%, 독일 2.7%, 오스트리아 2.3%, 싱가포르 2%, 인도 1.1%, 멕시코 0.8%, 폴란드는 0.2% 단위노동비용이 줄어들어 제조원가 경쟁력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연은 우리나라의 단위노동비용 증가는 노동비용이 노동생산성보다 빠르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0∼2018년 우리나라의 1인당 노동비용은 연평균 5.2% 증가했지만 1인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6%에 그쳤다.

반면 주요 10개국의 경우 1인당 노동생산성이 3.9% 증가, 노동비용 증가율 3%를 상회했다.

일본의 경우는 노동생산성 연평균 3.4% 늘었지만 1인당 노동비용은 도리어 0.5% 감소했다.

우리나라와 단위노동비용 증가율 수준이 같은 중국의 경우도 1인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연평균 9.2%로 높았으나, 1인당 노동비용은 그보다 더 높은 11.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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