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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흑인시위 약탈확산, 유통업체들 영업 중단·단축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6-01 11:23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한 상가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가 끝난 뒤 약탈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한 상가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가 끝난 뒤 약탈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거주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주요 소매 유통업체들이 영업 단축에 들어갔다고 CNBC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최대 유기농식품 유통업체 홀푸드, 미국 최대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 월마트 다음 가는 대형 유통업체 타킷, 애플 스토어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이번 시위로 영업 차질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 영업 시간을 조정하고 나섰다. 이들 유통체인 가운데 일부 매장에서는 약탈 행위가 벌어졌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지난 2017년 인수한 홀푸드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로 정상 영업이 어려워진 일부 매장의 영업 시간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거나 단축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시위가 격렬한 것으로 알려진 로스앤젤레스,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등에 소재한 홀푸드 매장은 문을 닫은 상태다.

타깃도 이날 낸 성명에서 미국 전역의 매장 1900곳 가운데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니애폴리스와 175군데 지역의 매장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월마트 역시 미국 전역에서 수백군데 매장의 영업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번 시위 사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봉쇄령이 완화되면서 영업 재개에 나설 예정이었던 업체들에게 타격을 안겨주고 있다.
예를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 전역의 271개 매장 가운데 절반의 영업을 중단했던 애플 스토어의 경우 지난주부터 100개 매장의 영업을 재개했으나 이번 사태로 영업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CNBC는 전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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