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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개발 신뢰성과 가능성, 제약, 세계 증시 영향

이승우 기자

기사입력 : 2020-06-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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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개발 미국 바이오제약사 모더나社(Moderns)에 대한 투명성을 놓고 비난이 미국 재계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mRNA-1273) 2단계 임상시험에 착수한 상태다.

인디펜던스 매체는 모더나가 지난번 임상시험 뒤 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임상시험 발표 내용도 투명성이 결여된 것으로 신뢰성을 상실했다고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의문은 각계각층에서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모더나의 임상시험은 주가를 띄우기 위한 전략적 발표의 ‘머니게임’에 있지 않느냐 하는 의혹이다. 코로나19 백신 임상 첫 단계 성공으로 세계를 흥분시킨 두 주요 경영진들이 주가가 급등한 시점에서 대량으로 주식을 처분, 수백억 원의 수익을 챙겼던 것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다. 왜냐하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면 구태여 그 시점에서 주식을 팔 이유가 없다는 것. 우리나라도 바이오제약사들의 이런 행태는 비일비재하다.

모더나는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또 뿌렸다. 내용은 600명을 대상으로 2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첫 번째 참가자들에게 백신 후보물질을 투여했다는 것.

이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신뢰성 의혹이 대시 불거진 것이다. Modena는 연구의 1단계에서 예방 접종을 받은 8명의 환자가 Covid-19와 싸울 수 있는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모더나는 1단계 임상시험에서 대상자 45명에게 전부 항체가 형성됐고 8명에게서는 중화항체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현재 사람에 대한 백신 후보를 테스트하고 있는 이 회사는 환자들에 의해 개발된 항체의 수준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로부터 회복된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것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학계나 약학계를 비롯한 물질연구소는 mRNA-1273이라는 이름의 백신이 인간에게 어느 정도의 면역성을 유발한다는 것을 시사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장기적인 효능을 확인할 수도 없다는 태도다.

모더나의 발표자체가 신뢰성에 의문 투성인데도 선발로 발표를 해서 주식이 과거보다 약 4배가량 폭등했다고 이 매체는 주식폭등부터 문제점으로 꼬집었다.

의혹의 핵심은 정보공개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에 있다. 의약품 정책 및 지적 재산권 법률 전문가인 Ellen t 'Hoen은 현재 중요한 것은 과학적인 검증이 필요한데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따라서 모더나의 발표결과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런던 위생 및 열대 의과 대학의 약물 역학 교수인 Stephen Evans는 보도자료의 결과를 확신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것은 백신이 항체 반응을 유도할 수 있고 용량 범위가 적절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지에 대한 1상 연구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계에서 mRNA-1273을 주사한 37명의 추가 인원이 Covid-19를 담당하는 바이러스 인 Sars-CoV-2와 싸울 수있는 중화항체가 발견되었는지 그 여부는 알 수 없다고 거들었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mRNA-1273’을 성인 남녀 45명에게 투여했더니 모든 사람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 중 8명에선 중화항체 발견도 덧붙였다.

그러나 1단계에서 18~55세 사이의 건강한 지원자가 포함되었지만, 긍정적인 면역반응을 보인 8명의 환자의 정확한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다는 문제로는 항체의 내구성(지속시간)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Moderna의 보도자료 발표 당시 이 시험은 43일째 되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환자에게 두 번째 백신을 주사한지 2주가 지났는데, 그 결과가 없다는 것이다.

Evans 교수는 이 매체에 40일간의 데이터를 보유하는 것이 백신이 유익한 자료로 평가가 되지만 내구성이 수개월 동안 지속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3상 시험이 수행될 때까지 알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지난 4월에 미국 정부는 Moderna의 백신 개발에 최대 4억 3,800만 달러나 지원해주었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 협력해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3단계 임상시험은 7월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모더나의 백신개발 성공여부에 따라 세계 바이오제약사의 주식에 큰 영향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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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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