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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영웅’이 믿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중국 3사, 시노팜·칸시노·시노백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5-31 15:07

인터뷰하는 중난산 원사. 사진=CCTV이미지 확대보기
인터뷰하는 중난산 원사. 사진=CCTV
중국의 '사스 영웅'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31일 중국중앙방송(CCTV) 인터뷰에서 "중국의 백신 연구개발은 세계 선두 그룹에 있다"고 말했다.

중 원사는 "이미 5종이 임상시험 2단계에 진입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중 원사는 뭘 믿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중국이 선두그룹이라고 했을까?

먼저 국영 제약사 시노팜(Sinopharm)이다. 시노팜은 중국 최대 제약그룹으로 산하 제약사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 5개 중 3개를 개발 중이다.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불활화 백신 2종이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 받고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이는 최초로 임상 연구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불활화 백신이다.

칸시노 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도 있다. 캐나다 보건부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승인하며 홍콩증시에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칸시노가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한 백신으로, 현재 중국임상시험등록사이트(ChiCTR)에 임상 2상까지 등록돼 있다.

108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면역계 반응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량의 백신을 투여한 36명 중 27명에게서 중화 항체가 생성됐다. 또 더 광범위한 면역 침범을 암시하는 T-세포 반응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노백(Sinovac)은 베이징에 있는 기업으로 현재 2 단계 임상시험에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시노백은 이미 영국에서 3단계 임상시험 (임상시험 최종단계)을 수행하기위해 대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연구원은 백신 성공여부에 대해 “99% 자신한다고”고 밝혀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은 아직까지 백신 양산 시점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지만, 지난달 24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9월이 되면 우리는 긴급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아마도 내년 초에 건강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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