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수리영역 20문항과 추리영역 30문항으로 구성되며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총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응시 시간대별로 출제 문제는 상이하다. 첫날에는 수리 영역이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고, 전반적인 체감 난이도가 높게 나타났다.
첫날 시험을 치른 응시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불편을 호소했다.
응시자들의 이런 반응은 스마트폰 프로그램을 통한 시험 감독, 좁은 모니터 화면 등 처음 겪는 제약사항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응시자는 "집 주변 소음 문제가 심각했다"며 "환경이 통제가 안 되는 이런 시험은 다시 안 봤으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응시를 앞둔 삼성전자 지원자 김모(28)씨는 "모니터를 보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우려된다"며 "부정행위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냐"고 불안감을 드러냈다.
면접 일정은 미정이나 통상 한 달 뒤 임원면접, 직무역량면접, 창의성 면접을 진행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