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최고경영자(CEO) 엔리크 로레스는 28일(현지시간) CNBC 짐 크레이머의 주식투자쇼 매드머니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가운데 심각한 경기침체가 뒤따를 것으로 우려돼 각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현금 지출을 줄이고 있다. 특히 배당지급과 자사주 매입을 우선순위로 줄이고 있다.
그러나 로레스는 "부채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으로 보고 있고, 현금 흐름의 100%를 주주들에게 되돌려 줄 것"이라면서 "(코로나19)상황이 점차 안정되면 자사주 매입, 주주들에게 자본 환원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HP는 지난 분기 자사주 매입과 배당으로 4억 달러를 지출했다.
매출은 129억3000만 달러를 예상한 월가 전망에 못미쳤지만 주당순익은 월가 예상치 44센트를 웃돌았다.
HP주가는 올들어 17% 가까이 하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